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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이슈] 경북도, 경주 강동산단에 전국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등록일
2020-11-19
작성자
에너지전기공학전공
조회수
490

경주클린에너지 100㎿ 규모 발전시설 건립 MOU
이철우 지사 "경북형 그린뉴딜정책 추진 신호탄"

사진은 기사와 무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사진은 기사와 무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오후 5시30분 경주시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임민규 경주클린에너지 대표,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클린에너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경북형 그린뉴딜정책의 기폭제가 될 경주클린에너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7100억원을 투입해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강동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경주클린에너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전국 최대인 100.32㎿ 규모의 발전시설로 건설된다. 한 해 생산되는 전기는 80만8499㎿/h에 이른다. 이는 약 22만 가구(4인기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발전소 건설에 따라 공사기간 중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완공 후 발전소 운영에 60여명 이상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경북도이 설명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 설치지역 반경 5㎞내 지역에는 기본금 6억원(3000만원×20년)과 특별금 107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소음이 적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하고자하는 정부정책과도 부합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의 원리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역순으로 천연가스(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대기 중에서 채집한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생산해 매연 발생이 없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과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체결한 MOU는 경북형 그린뉴딜정책 추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기사원문 URL : https://www.asiae.co.kr/article/2020111809091931034